유아용 세탁세제, 한국소비자원 품질 평가표 분석

한국소비자원이 인터넷에서 판매 되고 있는 유아용 세탁세제 10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다행히 전제품이 안전 기준과 친환경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네요. 

아기들 입에,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데 그래도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 그런데 가격 대비 성능에서는 좀 다른 결과가 나와 높은 가격을 받는 제품들에 불만이 생길 것 같네요

조사 결과 세척 성능이나 경제성에서 10개 제품의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세척성능은 10개 제품 중 우수로 평가 받은 제품은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엘지생활건강)와 ‘비앤비 섬유세제’(보령메디앙스㈜) 등 2개 제품이었고, 7개 제품은 ‘양호’ 평가를 받았다. ‘베베스킨 고농축 세탁세제’(㈜베베스킨 코리아)’ 가 최하위인 ‘보통’ 으로 나왔네요.  

 

경제성은 세탁량 3.5㎏ 기준으로 환산해 가격을 비교했더니, 제품 간 최대 2.7배 차이가 납니다. ‘에티튜드 유아전용 세탁세제(무향)가 426원으로 가장 비쌌고, ‘베비언스 핑크퐁 세탁세제’가 158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그런데, 평가표를 잘 보시면 가격이 비싸다고 성능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1만9천원이 넘는 가장 비싼 제품인 에티튜드와 베베스킨의 제품의 세척성능은 가장 산 베비언스 제품보다 오히려 낮은 점수를 받았네요

게다가 제일 비싼 에티튜드 세제는 용량이 표시(1050ml)보다 24.7ml 가 부족하다는 결과네요. 이는 관련 법규 위반으로 조치 명령이 내려질 것 같습니다.

유아용 세탁세제 비싼거 살필요 없겠네요. 품질 평가표 보시고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은 제품으로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