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국내외 관련주 및 시장 전망

메타버스 관련주

 

지난 포스팅에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유형별 특징과 대표적인 국내외 서비스들을 알아보았다. 오늘은 메타버스 시장과 관련된 업체들과 미국 주식 및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IT 정보] - 10대들 열광하는 메타버스 뜻, 게임 서비스 종류

10대들 열광하는 메타버스 뜻, 게임 서비스 종류 제페토 로블록스

메타버스 간략 요약

지난번 살펴본 메타버스를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메타버스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공, 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미국의 포트나이트의 파티로얄, 로블록스 그리고 국내의 제페토등이 있으며 이미 Z세대인 10들에겐 유튜브, 넷플릭스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미국 주식

복합적인 IT 기술의 접목이기에 메타버스와 관련된 기업은 다양하다. 직접적인 관련도가 높거나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미국 기업를 몇개 정리해 본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ATVI)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는 액티비전과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지주회사이다. 2007년 12월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인 비방디의 자회사 비방디 게임즈와 액티비전이 합병하면서 만들어진 비디오게임 제작사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콜오브듀티, 캔디크러쉬, 하스스톤, 오버워치,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전설적인 프랜차이즈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4억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이다. 메타버스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초창기 대작들의 출시로 성장하였으나 여러가지 악재로 2019년 2분기까지 매출은 감소와 개발비 판관비등의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다행히 2019년 하반기 출시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 등이 대박이 나면서 실적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후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으로 전세계가 락다운이 시행되고, 외출과 대인 접촉이 제한되자 게임산업이 코로나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는 18년의 전고점을 넘어 상승 국면에 있다. 2021년 2월 현재 주가는 102불선이다. 

 

로블록스 (Roblox)

 

현재 메타버스 서비스중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이다. 당연히 주식시장에서도 가장 Hot한 기업이기도 하다. 2004년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9년 8월에 월간 이용자 수 1억 명을 기록한 게임 플랫폼으로 '마인크래프트와 함께 양대 샌드박스 게임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현재 로블록스의 월간 액티브 유저수는 1.5억 명, 월간 플레이 시간은 15억 시간이다. 미국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가 이용하는 인기 게임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가상공간내에서 34만명이 넘는 크리에이터가 게임이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매출이 급격히 상승, 월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누적 매출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기업가치도 기존 40억 달러에서 2배가 오른 8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2월중에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관심종목에 담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Electronic Arts (EA)

아마 게임을 한번이라도 해봤으면 EA Sports라는 로고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피파, 니드포스피드등과 같은 스포츠 게임으로 유명하다. 바로 이 EA Sports는 일렉트로닉 아츠가 설립한 스포츠 게임을 전문으로하는 컴퓨터 게임 브랜드이다.  

 

EA 또한 메타버스 관련주로 손꼽힌다. 1982년에 설립된 세계적 규모의 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로 게임의 장르에 따라 EA 게임즈(EA Games), EA 스포츠(EA Sports), EA 비드(EA Bid)의 3가지 브랜로 나누어진다. 자회사로는 심즈 시리즈와 심시티 시리즈로 유명한 맥시스, 배틀필드 시리즈로 유명한 디지털 일루전(Digital Illusions), 번 아웃(Burn Out)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테리온(Criterion) 등이 있다. 

 

 

메타버스 관련 국내주식

현재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는 제페토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사실 제페토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있는 상황이다.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JYP, YG등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메타버스 시장과 관련 종목을 눈여겨 볼만하다. 국내 기업중 메타버스 관련된 기업 몇개 정리해 본다.

 

네이버

전국민이 다 알고 있는 네이버 검색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주식회사이다.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 선두주자인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Z가 바로 네이버의 자회사이다. 국내에선 메타버스과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업이며, 메타버스의 수혜 기업이기도 하다.

 

 

선익시스템

선익시스템은 국내 유일의 OLED 대형 증착기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메타버스에 꼭 필요한 VR과 AR의 현실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고성능, 소형, 저전압 디스플레이의 개발이 필수적인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OLEDos 꼽힌다. 얇은 부피와 가벼운 무게에도 높은 해상도를 출력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 

따라서 국내 유일의 OLEDos 기업인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대중화와 맞물려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엠

아이엠은 전자제품에 적용되는 광모듈부품 판매가 주요 사업이다. 사업부문은 크게 Optical Solution과 Mobile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고, 동관아이엠디지탈전자유한공사, 천진아이엠전자유한공사 등 6개 회사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급화되며 제품 수요가 감소가 있었으나 폴더블폰, 5G 스마트폰 등의 등장으로 인해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모바일 및 나노소재시장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 관련주로 눈여겨 볼만하다.

나무가

나무가는 2004년 10월에 설립된 컴퓨터 및 주변기기 관련의 제조 및 판매,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는 기업이다. 주요 생산 제품은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카메라 모듈, 무선 데이터 모듈, 3D 깊이인식 카메라모듈로, 나무가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및 노트북용 카메라모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후면 카메라 모듈 및 3D 센싱이 가능한 ToF 카메라 모듈의 채택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성장하고 있고, 메타버스의 주요 디바이스로 작용할 카메라 모듈 생산 업체로 역시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된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은 다양하기에 일일이 나열하기가 사실 어렵다. 이외에도 국내 게임사들도 메타버스 게임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두고 있기에 메타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경우 수혜를 가져갈 기업들이 존재하므로 관심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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