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1위 K car 케이카 IPO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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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1위 K car 케이카 IPO 상장 예정

by ###^^### 2021. 3. 17.

K car 케이카 IPO 

3월부터 국내 증권 시장에 IPO 대어들이 속속 등판할 예정인 가운데, 공모주 열풍을 이어갈 소식으로 국내 중고차 브랜드 '케이카(Kcar)'가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진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케이카의 IPO와 상장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해 보자.

- 2021년 3월 IPO 공모주 내용 및 청약 일정

 

2021년 3월 IPO 공모주 내용 및 청약 일정 정리

2021년 3월 기업공개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주 열풍은 계속 이어질 듯하다. 3월부터 국내 증권 시장에 IPO 대어들이 속속 등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3월 청약을 받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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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씨에이에스(HCAS) 상장 논의

케이카 서비스를 운영중인 회사는 에이치씨에이에스(HCAS)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씨에이에스(HCAS)가 최근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위한 세부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1위를 점하고 있는 케이카는 SK그룹이 운영하던 중고차 브랜드 SK엔카가 전신으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2년 전 인수해 사업 재정비에 나섰고, 매출 1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한앤컴퍼니는 SK엔카를 인수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1월 운영법인으로 HCAS를 설립했고, HCAS는 당시 비핵심사업 정리에 나선 SK로부터 SK엔카 중고차 직영사업부문을 인수했다.

 

2018년 SK엔카 직영사업 인수 후 '케이카'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같은해 흑자경영을 이어오다, 2019년 매출 1조 원 달성했다. 

Kcar (케이카) 상장 배경

케이카는 지난해 12월 CJ그룹 렌터카 자회사인 조이렌터카와 인수합병해 사업 경쟁력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조이렌터카는 종합할부금융업체인 케이카캐피탈을 설립하면서 사업을 확장했고, 케이카의 기반을 키우는 초석이 되는 결과를 이끌었다. 

 

케이카는 한앤컴퍼니의 인수 후 성장이 본격화됐다. SK그룹에 있을 당시에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로 인해 사업 확장에 제약이 많았기 때문이다. 케이카는 한앤컴퍼니 인수 후 매장 수를 기존 26곳에서 40여 곳으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외형확장으로 현재 지위를 꿰찼다.


케이카는 최근 이같은 시장 내 지배력 강화를 디딤돌로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PO에 나설 경우 시장 내 예상 공모액은 1000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이카가 외형을 키워 매출을 조 단위로 끌어올린 만큼 IPO시장에서 중대형 규모의 딜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예상되는 악재

1.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

중고차 시장은 2019년 2월 중고차 매매의 '생계형 적합업종 보호 기간'이 종료되었고, 현대차 등 대기업도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케이카의 시장 점유율에는 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도 완성차 업계가 반드시 중고차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사업 의지를 드러내며 업계 진입이 확실해졌다.  

현대차 등 대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국내 1위로서 지켜온 케이카의 점유율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국내 완성차 시장의 지배력을 등에 업은 현대차가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경우 중고차 시장 또한 대기업 위주로 재편될 것이 분명하다. 대기업의 체계화 된 네트워크와 시스템, 대규모 자본이 그대로 중고차 시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허위매물, 침수차량 눈속임 등 각종 사기 판매로 인한 불신이 존재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중고차 시장 진출의 당위성으로 소비자 보호를 내세운 바 있다. 이에 품질 평가와 가격 산정 등 구매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기존 정비망을 활용한 사후 서비스 등이 체계화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만큼 기존 중고차 업체들에 비해 차량 확보면에서도 경쟁력이 앞선다.


2. 코로나 19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도 케이카의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시장 내 대형기업들이 생산과 판매 모두 타격을 입었다. 이는 고스란히 중고차 시장으로 영향이 이어진다. 또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는 정책을 이어가면서 중고차보다는 신차 구매로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IPO 일정

케이카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영역이 최근 성장하고 있어 사업확대의 일환으로 IPO 준비에 나서게 됐다"며 IPO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한앤컴퍼니에 결정권이 있기에 구체적인 IPO 일정이나 사업별 투자금 사용계획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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