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미생 특집에서 외국계 광고회사 5년 차인 '김대리' 김송준 씨를 인터뷰 했는데요. 인터뷰 말미에 나온 퀴즈 때문에 하루종일 실검을 장식하고 있는 단어가 바로 '백로효과' 입니다.
그럼 백로효과는 무엇인지 알아볼께요
백로효과는 스놉효과라고도 하는데, 특정상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희소성이 떨어져 차별화를 위해 다른 상품을 구매하려는 심리 현상을 말합니다. 즉 남들과 다른 우아한 백로처럼 보이려는 심리를 반영한다하여 백로효과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비판적으로는 "속물 효과" 혹은 속물을 뜻하는 영어인 'snob'을 사용하여 스놉효과 (snob effect)라고도 하는데, 예를들어 희귀한 미술품, 고급가구, 의류나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것들을 구매하는 것에서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겠습니다.
백로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신이 다른 부류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의 경우, 다른 사람들과 차별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주로 부유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신상이나 한정판, 그리고 제일먼저, 나만 혼자 소유하려는 소비심리와 일맥 상통한다고 보면 되는 거죠.
밴드 왜건 효과는 백로효과와 정반대의 개념인데요, 남을 따라하는 소비현상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어떤 선택이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정보가, 그 선택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효과이며 편승효과라고도 합니다.
서부개척시대에 밴드왜건(악대마차)가 요란하게 금광의 발견을 선전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작정 따라나서던 현상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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