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모델 3 가격 인하 전기차 보조금 상한

테슬라 가격 인하와 보조금

 

 

 

테슬라 모델 Y, 모델 3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은 한마디로 테슬라의 돌풍이었습니다. 올해도 1위 수성을 위해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맞추어 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테슬라는 새해 바뀐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맞춰 주력 신차인 모델 Y와 2021년형 모델 3의 일부 트림 가격을 6000만원 이하로 책정했습니다. 

 

테슬라 코리아에 따르면 전기 SUV 모델 Y는 지난 12일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공식 출시됐는데요, 모델 Y는 기본 5인승에 추후 7인승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롱 레인지 기준 최대 511㎞의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합니다. 각 트림별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탠다드 레인지 : 5999만원

- 롱 레인지 : 6999만원

- 퍼포먼스 : 7999만원

 

보급형 모델 3의 가격도 인하되었습니다. 테슬라 차량은 지난해 국내에서 1만1826대가 판매됐는데요, 모델 3는 1만1003대가 팔려서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고, 단일 전기차 모델로는 유일하게 1만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인하된 보급형 모델 3의 2021년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행거리가 길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롱 레인지는 지난해보다 가격을 480만원 인하됩니다.

 

-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 5479만원

- 롱 레인지 : 5999만원

- 퍼포먼스 : 7479만원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정부는 올해부터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 보조금 100%(최대 800만원)를 지급하지만, 6000만~9000만원 미만 전기차에는 보조금이 50%로 줄어들어, 주행거리 등을 고려해 40~60% 차등 지급합니다. 그리고 차 값이 9000만원 이상이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자세한 차량별 국고 보조금 및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은 이전 포스팅 확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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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VS 국산전기차

올해 테슬라는 가격 인하와 더불어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인데요, 슈퍼차저 스테이션 27곳, 서비스 인프라 최대 8곳으로 확충에 고객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올해도 테슬라에게 국내 전기차 시장을 내준 현대, 기아의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CV 등 경쟁력을 갖춘 국산 신형 전기차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두 차량은 주행거리에서는 테슬라에 뒤지지만 가격과 실내공간 등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한국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는 1회 충전에 450~511㎞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도 5000만~60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3월 최초 공개되는 기아 CV는 7월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요, 자율 주행 기술 2단계에 해당하는 HDA2 기술과 주행가능거리 500㎞ 이상, 4분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100㎞ 등의 장점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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