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씨 노트북 고르기 3 - 램(RAM) 용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CPU와 보조기억장치를 알아보았으니 이제 주기억장치인 RAM에 대해 알아보자

 

(이전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쇼퍼씨 노트북 고르기 1 - CPU 선택 코멧레이크? 아이스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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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씨 노트북 고르기 2 - 용량이냐? 속도냐? 가격이냐? HDD vs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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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RAM)은 CPU가 처리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공간이며 주기억장치라고 부른다.

즉 보조 기억장치인 하드디스크나 SSD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램에 담기고 그 램을 CPU가 읽어서 처리하는 것이다. 보조기억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는 컴퓨터를 꺼도 저장이 되지만 RAM은 처리된 내용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곳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끄면 초기화된다.

 

그럼 RAM의 용량은 컴퓨터 속도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

CPU가 처리하는 내용이 담기는 공간이므로 램의 용량이 크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처리하거나, 게임 같이 데이터가 많은 프로그램을 한번에 올려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반대로 램 용량이 적으면 한정된 공간에 올릴 수 있는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야 되고 그러다보면 속도가 느려지고 버벅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인터넷 창을 여러개 띄워서 작업을 하거나 서핑중이라고 생각해보자. 램의 용량이 적으면 인터넷을 하다가 오피스 프로그램을 활성하면, 램에 올라와 았던 인터넷 검색 내용을 램에서 내리고, 오피스 프로그램 데이터를 다시 불러와 램에 올리고 그것을 CPU가 처리한다.

그 과정에서 버벅임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데이터의 양에 따라 실제로 버벅이지 않을 수도 있다. 단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이다) 하지만 램이 넉넉해서 램 공간에 오피스, 음악재생, 인터넷 창을 다 담고 있다면 그냥 바로바로 실행이 되기때문에 훨씬 빠른 속도를 보이는 건 당연한 결과다.

 

그럼 램용량은 크면 클수록 좋다?

일면 그렇게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의 작업이 그렇게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에서 램의 용량이 크다고 무조건 속도가 빨라지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4기가의 램 용량도 남아 도는 데 8기가를 설치한다고 해서 처리 속도가 빨라지지는 않는다. 데이터의 양이 4기가의 램 용량을 넘어 설 경우에만 그 차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도 다른 장치들의 환경이나 성능에 따라 크게 느껴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은 알아두자.

 

그러면 내 노트북에는 어느 정도의 램이면 충분할까?

최신 게임을 한다거나 그래픽 작업, 고도의 음악작업등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경우가 아니고, 일반적인 사무용, 비즈니스용, 인강용, 인터넷 서핑용, 가정용의 용도라면 8기가정도를 추천한다.

예전에는 4기가도 충분했지만, 요즘 나오는 운영체제나 프로그램, 인터넷서비스등이 램 용량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8기가정도는 되어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 의견이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하는 얘기를 종합해 보면 그러하다) 

 

램 용량이 적은것 보다야 많은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그만큼 가격도 올라간다는 것도 생각해야 되니까...

일상 노트북이라면 8기가를 적정치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만약 기존에 가지고 있는 노트북이 4기가라면, 그래서 버벅인다고 생각된다면 4기가 램을 추가 할 수 있는 슬롯이 있는 확인하고 추가 장착해도 된다.